빈집증후군은 아이들이 독립하는 시기에 부모가 느끼는 슬픔을 뜻한다.
자녀가 6명이라 장남부터 막내까지 연령이 천차만별이다. 19세 16세 13세 11세 8세 5세 등 6명이다. 10대만 4명이다.
5살 막내는 매일”어머니는 왜 이렇게 예쁜 건가요?”,”엄마 많이 사랑합니다!”라며 울트라 초특급 기쁨을 갖게 한다.8세 5번째는 잘 놀지만 잘 때만은 엄마의 곁에 없으면 안 된다.그리고 아직”엄마”라고 부르는 모습에서 나의 존재감이 활활 타다.11세의 네번째는 쓸데도 좋고 동생들과 여러시간도 있을 만큼 자랐다.그러나 아래 두 동생이 어머니를 끼고 누운 모습을 보면서”나도 어머니 곁에서 자고 싶은데…”왜 이렇게 토요일, 일요일이 늦었고, 벌써 가는 거야”라고 한다.13세의 세번째는 뭐든지 척척이다.요리도 하고 과일도 깎아 내고 동생도 씻고, 여러가지로 어머니가 된다.아직도 재잘재잘 어머니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한번씩 누워서 마음을 전한다.16세의 둘째 딸은 어려서부터 말수가 적고 할 말을 주로 하지만 미소를 장착했다.오해할지도 모르지만, 무엇이든 어머니와 상담하며 바른 길을 걸고 싶어 한다.
19세의 장남을 바라보면 우선 기쁨이 느껴진다.든든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슬픔이 함께 온다.아이가 점점 부모로부터 마음으로 독립을 하고 있다.사람들이 하는 사춘기가 되고 질풍노도가 심하게 쳤기 때문이 아니다.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그런데 저는 이런 일을 생각 없이 살아왔다.아이들이 어릴 때는 “당연히 부모는 어린이가 자라다 독립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했다.내가 그랬듯이.흐흐흐…그러나 정작 나에 육박한 것이 되면, 그것이 정말 쉽지 않다.아이가 성숙하고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하면서 한편으로는 ” 한심한 ” 하는 생각조차 할 때가 있다.아이를 의지하며 잘 서게 해야 하는데 자꾸 마음에 혼란이 끼어들 가늠하지 못한다.그래서 저는 요즘 이렇게 생각한다.클수록 부모, 아이가 싸우는 가정을 보면”부모가 자식을 떨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이다.사랑하고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 집착엔 간섭에 되는 것 아닌가.나도 부모가 되고 19년째다.나도 부모 청소년기를 지나고 있다.나는 이 시기를 잘 보내고 싶다.그러니까 좀 더 성숙하고 깊이 있는 부자가 되면 너무 좋겠다.아이들이 점점 독립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말이야 그래, 당연한 것이야”
나는 그때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오히려 초조했다.그러니까 좀 더 나는 장남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어어머니가 이렇게 마음이 혼돈의 카오스인데 서로가 잘 독립하면서도 조화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나는 얄밉게 보였다 부모님이 다시 보인다.” 어떻게 키운 거겠지”어떻게 극복한 것일까… 그렇긴왜 모른 척을 했을까?…”등을 생각하며… 그렇긴이렇게 미련이 있다.내가 부모가 돼서도 경험하지 않으면 모르니까.나는 가난한 증후군 등을 완전히 털어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그러나 매일 연습할 것이다.이런 절차를 밟게 된다 5명의 아이들이 더 남아 있으니까.성숙하고 독립하게 해야 하잖아.그래도 조금 즐겁다.막내가 5살이다.웃음 끝.
애인 다섯 살의 막내